[알고계세요?] 기준금리와 모기지, 모기지 이자율은 10년 만기 국채와 연동

지난 6개월 사이 기준금리가 0.50%p 올랐지만 주택 모지기 이자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왜일까?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은행들은 대출시 적용되는 우대금리(Prime rate)를 일제히 올린다. 사실 예금 금리도 올려야 형평성이 맞지만 은행의 입장에선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으로 수익을 더 올리려 하기 때문에 예금금리는 늦게 그것도 기준금리 인상 폭보다 훨씬 적은 폭으로 인상한다.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4.08%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다. 그렇다면 다른 대출 금리는 바로 오르는데 왜 모기지 금리는 하락세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유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재무부의 10년 만기 채권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즉 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면 모기지 이자율도 떨어지게 된다. 채권수익률이 내림세인 원인은 글로벌 정세가 불안하고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의구심 등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세계 투자금이 채권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모기지 이자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안정된 상태에서 기준금리가 오르면 보통 모기지 이자율도 오르게 돼 있다”며 “하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 주식시장의 돈이 투자 안전처인 채권으로 옮겨가면서 수익률 하락을 불러와 결국 이와 연동되는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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