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홍콩의 민주화시위 사태 현황과 예측

홍콩의 민주화시위 사태 현황과 예측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공항점거사태까지 벌어지자 30년전 천안문과 같은 중국 당국의 인민해방군을 이용한 무력진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중국당국은 인근 지역인 선전에 대규모 장갑차와 전투병력이 밀집하고 있는 영상을 내보내고 있는등 홍콩에 경고시그널을 계속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중국의 무력진압은 그 결과를 예상했을때 여전히 낮은 상황이지만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를 정리한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 홍콩 주둔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

홍콩내에 약 6,000명이 주둔중이며 인근 지역인 선전에 수천명의 추가병력 주둔.

Source: Bloomberg

▶ 중국 인민해방군 역활

법안 14조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은 홍콩당국이 공공질서를 유지나 천재지변이 있을때 요청할 수 있음. 현재까지 홍콩당국이 요청한 바 없음.

▶ 중국정부 반응

베이징은 레드라인을 ‘국가보안 침해, 중앙정부의 권한침해, 중국을 손상시키기위해 홍콩을 베이스로 삼는 행위’로 정하고 현재 군의 개입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 상황.
현재 중국은 미국을 홍콩시위사태를 조정하는 ‘검은손’으로 지정하고 외세개입을 공식화한 상황으로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말도안되는 주장’으로 치부.

▶ 인민해방군 현재 상황

7월 시위대가 중국국기를 훼손하고 중국정부의 권위에 대적하는 일부 과격 시위대들에게 ‘일국양제’ 의 가치를 훼손하고 중국의 기본가치를 모독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기본원칙을 무너뜨렸다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식발언이후 선전에 대규모 장갑차와 물대포, 최루탄과 전투병력이 밀집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짐.
주둔지 대변인은 이에대해 “중국군은 중국의 주권을 사수하고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결의에 차있다’고 발표.

▶ 홍콩당국의 반응

8월초 홍콩당국은 여전히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완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발표.

▶ 우려되는 점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천안문 사태의 재발 혹은 신장사태에 투입된 전투경찰병력의 무력강경진압. 계엄령이나 국가비상사태 선포.

▶ 이후 발생가능한 상황

중국 당국의 작은 개입만으로도 미국의 홍콩에 대한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하여 파이낸셜 마켓과 국제기업들의 대규모 엑소더스가 발생할 수 있음. 이에따른 경제적 파국과 부동산 시장의 폭락및 홍콩의 자유무역지구 이미지가 상당히 훼손될 가능성.

▶ 중국의 피해 예상가능 범위

홍콩에 대한 중국군의 무력개입은 미국과 유럽등 서방국가들로부터 대규모 제재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대만의 독립에 대한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을것으로 보임. 또한 미국과의 무역전쟁 와중에도 중국을 향한 투자를 위한 게이트웨이로 홍콩을 이용하던 국제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본유출및 철회 등 파이낸셜 리스크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

▶외부 반응

미 트럼프 행정부는 8월초까지 홍콩의 시위사태에 대해 중국정부의 입장과 같은 ‘Riot/폭동’으로 규정하며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는 입장으로 해당 사태에 대해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

중국의 홍콩 관영매체로 알려진 글로벌 타임즈의 Hu Xijin은 중국의 무력개입 가능성에 대해 과격시위대가 공공기관을 점령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개입하지 않을것이라 보도.

출처: Bloomberg

현재 상황 업데이트

경찰이 쏜 고무탄에 여성 시위자의 눈이 실명되며 흥분한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며 홍콩 국제공항이 일시 ‘셧다운’.

13일 시위대 일부 철수후 운영을 재개했으나 시위대 내부에 중국본토에서 온것으로 알려진 언더커버 중국경찰이 발각되며[홍콩 글로벌타임즈의 기자로 알려짐] 공항 외부에서 다시한번 시위대와 홍콩경찰 충돌.

공항점거 이틀째인 13일 모든 Departure Flight 켄슬.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시위대에 의해 공공기관인 공항이 이틀연속 마비된것에 대해 홍콩이 ‘혼돈’속에 있으며 ‘지옥’같은 상황으로 빠지는것을 보고싶냐며 경고.

ITK 한마디

홍콩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면서 사실상 중국 당국이 그어놓은 무력개입의 레드라인인 ‘주요 공공기관의 점거로 인한 공권력 침해’ 를 넘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으로써도 홍콩의 무력개입은 절대 쉽지않은 선택입니다.

홍콩의 마지막 영국행정장관이었던 Chris Patten은 중국당국의 무력진압은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경고했고 그렇지않아도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대중국 제재는 인권이슈로 완전한 명분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최근 금융개혁과 지적재산권 보장 등 외국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힘들게 만들고 있는 시장경제체제 이미지를 완전히 붕괴시키고 외국계 자본유출이 썰물처럼 빠져나갈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중국은 홍콩사태를 홍콩자체의 경찰력으로 통제하길 원하지만 주요 공공기관인 공항까지 점거되는 사태를 계속 주시할수도 없습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홍콩에 대한 무력진압 가능성으로 인해 현재상황에서 가장 위험해보이는 파이낸셜 마켓의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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