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 가상현실(VR) 활용 증가

주로 게임용으로 활용되던 가상현실(VR)이 부동산 업계까지 확대되고 있다.

경제전문 웹사이트 ‘마켓워치’는 부동산 업체들이 바이어와 셀러들의 주택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VR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체들은 VR을 통해, 고객에게 곧 현실이 될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작업을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일례로 바이어는 지어지지도 않은 집을 VR헤드셋을 통해 볼 수 있어 직접 오픈하우스 현장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집의 주방, 욕실, 침실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VR만 있으면 반나절 동안 그것도 집을 벗어나지 않고 10개의 오픈하우스 투어도 가능하다.

또 리모델링을 계획한 주택소유주는 공사 후의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다.

VR의 장점은 이처럼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리모델링의 경우엔 공사 시작 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건축자재 유통업체 로우스는 2015년 11월 주택개조 VR앱인 홀로룸(Holoroom)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매장 내 수 백 개 제품을 활용해서 키친과 욕실을 디자인하거나 리모델링한 것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VR은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나 컴퓨터로 제작된 3차원 입체영상을 헤드셋을 통해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한 테크놀로지로 부동산 업체를 대상으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증가 추세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매터포트는 3D카메라로 집의 인테리어를 캡처, 이미지를 클라우드로 업로드해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자가 촬영한 3차원 입체 화면을 집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AR)도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AR을 적용하면 단순히 3차원 입체영상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대리석 카운터톱이나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주방 가전 등을 도드라지게 강조할 수도 있고 설명 추가도 가능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5~10년 안에 VR과 AR이 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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