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주택 구입 10년래 최고 기록

▶ 1월 기존 주택 판매량 급등

전국적으로 주택 구입이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2일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기존 주택 판매량이 전월 대비 3.3%나 급등한 569만채(연율 기준)로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같은 주택 매매량은 2007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로 주택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입 열기는 식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같은 판매량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555만채(1.1% 증가)를 후쩍 웃돈 것이다.

지난해 12월 기존 주택판매는 당초 549만채에서 551만채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1월 판매된 기존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7.1% 상승한 22만8,900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구입 열기로 부동산 매물이 급감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실제 주택 매물이 팔리기 전 대기 기간은 지난 1월 불과 50일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64일에 비해 대폭 줄은 것이다. 또 1월 전국 주택 매물 역시 169만채로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같은 매물 규모는 현재 판매 속도로 볼 때 불과 3.6개월 분량으로 역대 최저다. 업계에서는 6개월치 매물 분량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

한편 30년 대출 모기지 고정금리는 지난 주 4.15%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3.65%에 비해서는 올랐지만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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