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유럽의 경제 센티먼트와 불안한 미국의 소비

2015년이후 최악의 경기심리

여전히 진행중인 관세전쟁과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그렇지 않아도 안좋은 유로존의 경제가 6년래 최악의 경제심리지수로 더욱 안좋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유로존을 이끌어가는 독일의 제조업 침체는 유럽을 전반적으로 경기둔화의 늪으로 끌고들어가고 있는것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이는 구매관리자들의 서베이에 따르면 유로존은 현재 소비수요 둔화와 기업들의 고용에 대한 기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출처: 블룸버그

 

현재 유로존의 전반적인 경기심리지수는 2015년이후 가장 낮은 상태입니다. 

유럽의 엔진인 독일은 가장 큰 고객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새우꼴이 되고있고 여기에 영국의 브렉시트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유로화는 최근 3개월동안 약 4%가 하락했습니다. 

독일의 커머즈방크는 매출전망을 하락조정하며 특별히 기업 클라이언트들의 전망이 좋지 않다고 전하며 2019년 내내 시장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야청청 미국경제?

미국 2분기 GDP는 2.0%를 기록했고 3분기또한 비슷한 수준에서 나올것으로 현재까지는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미국의 경제는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는 세계 다른 글로벌 경제권과 비교하여 홀로 빛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미국 경제의 3/2를 오롯이 지탱해나가던 소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득은 올랐는데 지출은 감소

오늘 발표된 개인지출은 7월과 비교하여 단 0.1%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6개월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개인 소득은 0.4%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소득이 늘었는데 지출은 줄었다? 좋은 그림이 아닙니다. 

이는 최근 미중간 무역전쟁이슈와 10월, 그리고 12월 추가되는 관세부과에도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블룸버그

 

또한 상무부에서 발표된 항공기가 제외된 비군수품 자본재주문지수는 4개월래 가장 낮은 0.2% 하락했는데 이는 기업들의 비지니스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주 발표될 고용지표는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이 3분기 둔화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 경제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견고하게 지탱하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점점 줄어들고 있는 기업투자는 미중 무역전쟁이 얼마나 기업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또한 기업투자의 악화는 결과적으로 고용의 위축을 부를수 밖에 없습니다. 

 

 

8월의 기업투자의 하락세는 중국과의 관세전쟁이 심화되며 악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9월 1일부터 발효된 새로운 관세는 기업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기업들의 자본투자는 2016년이래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블룸버그

 

현재 보이는 미국경제는 내수라는 한쪽 날개는 소비자들의 활활 타오르는 소비심리가 약간의 이상신호를 보이고 있고 기업투자라는 다른 한쪽 날개는 꽤 오래전부터 관세전쟁으로 인해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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