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사상최고가에서의 금리인하. 과연 그 이후는?

By WILLIAM WATTS

투자자들은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예정되어 있는 연준의 금리인하라는 역설적인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을때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한 경우가 있었을까요?

근 20년이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분명히 있었습니다.

마켓 애널리스트인 Charlie Bilello에 따르면 1982년 이후 주가가 사상최고점에 있을때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한 경우는 무려 7번입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4%이하일때 금리인하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금리인하 당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경우는 2001년의 4.2%입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50년래 최저치인 3.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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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주가가 사상최고가가 아니지만 여전히 높은 경우에는 어떨까요?

다른 투자 전략가인 Ryan Detrick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주가가 사상최고점에서 2%이내에 있을때 금리인하는 17번에 달했고 1년후 S&P의 주가는 17번 모두 평균 15%가량 올랐습니다.

Marketwatch

사실상 첫번째 보험컷?

7/30-7/31일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실제로 단행된다면 현재 3.7%를 기록하고 실업률을 볼때 역사상 4%미만의 실업률하에서 하게되는 첫번째 금리인하입니다.

투자전략가인 Jeffrey Schulze에 따르면 사실상 이번 금리인하가 역사상 ‘첫번째 보험컷’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1995년과 1998년의 금리인하를 ‘보험컷’으로 인지하고 있지만 당시 ISM 제조업지수는 이미 50이하의 경기축소국면으로 들어간 이후였기 때문에 현재 51.7%를 가르키고 있는 경기확장국면의 제조업지수를 볼때 실질적으로 경기가 확장국면에서의 ‘보험컷’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51.7의 제조업지수는 2년래 최저치이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주 의회청문회에서 이에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Motivations

어떤이는 연준의 이런 공격적인 도비쉬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꾸준히 연준의 정책을 비판한 것에서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 미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며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고 금리인하와 양적완화정책을 재개해야 한다며 꾸준히 압박을 한 바 있습니다.

결국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무릎을 꿇었다고 보는것입니다.

다른 이들은 연준이 자산시장으로부터 신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RBC Capital Markets의 수석전략가인 Tom Porcelli는 2분기 성장률이 아직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볼수 없으며 실질소비성장세도 4%가량될것으로 보이는만큼 금리인하가 연착륙을 위한것으로 볼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한두번의 금리인하는 자산시장의 요구를 어느정도 충족시킬것으로 보고있으나 탄탄한 가계재정에 부채를 줄이고 높은 저축률에 높은 소비심리, 그리고 임금도 올라가고 있는 경제하에서는 지속불가능한 부채동력으로 만들어지는 버블의 가능성은 꽤 낮다고 주장합니다. 

 

테스트 시간

Schulze는 하지만 연준이 경기둔화의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가 속해있는 ClearBridge의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도는 현재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뀐 5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는 경기침체 시그널이 노란색으로 바뀐 직후에는 시장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곧 3개월 이내로 5%정도의 풀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당장은 시장이 연준의 도비쉬한 스탠스에 환호를 하고 있지만 경기가 침체에 빠지건 아니면 95년이나 98년의 보험컷처럼 되건 상관없이 금리인하의 초기반응은 모두 똑같다는 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테스팅은 올해 3분기와 4분기가 지나면서 경기가 정말로 악화되는 사인이 나온다면 투자자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의 추가 5%~10%하락으로 발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Marketwatch.com

ITK 한마디

모두가 98년도의 보험컷을 바라보고 있지만 당시와는 상황이 명백히 다릅니다. 

당시 9월 시장은 이미 11%가 하락했고 제조업지표도 축소를 가르키고 있었죠. 

Schulze의 의견대로 상황이 이대로 이어진다면 경기가 완전한 확장국면하에서 이루어지는 사실상 첫번째 보험컷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주가가 사상최고점 근처에서 단행한 금리인하 이후 시장이 상승한 경우는 역사적으로 100%라고 하니 금리인하후 시장상승에 베팅하는것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인하가 확정된 이후에는 지금처럼 악재가 호재로 둔갑하는 일은 적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야 경기악화 지표가 금리인하의 시그널이 되고 있지만 이미 금리인하가 확정이 된다면 악재는 악재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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