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화되는 고용 그리고 기업투자와 CEO들의 자신감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구인

오늘 발표된 노동부의 JOLTs 고용리포트는 예상밖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규 구직자를 찾고있는 구인수는 9월 7.02m으로 보고가 되었는데 이는 1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신규구인은 전달인 8월과 비교하여 277K개가 줄어들었고 4.6%에서 4.4%로 소폭 하락한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Bloomberg

다만 여전히 구직을 원하는 5.8M에 비해 구인을 원하는 기업이 7M으로 구직자보다 훨씬 상회하는 점은 현재의 고용시장이 굉장히 견고함을 알 수 있습니다.

퇴직율은 2.3%로 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나 구직자들이 Job을 찾는데에 있어 전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지난 4개월동안 3번의 하락세는 최근 기업들이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응, 혹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옅어지며 고용을 점점 줄이고 있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노동부의 가장 최근 고용지표인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예상보다 높은 128K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소폭 상승한 3.6%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둔화되는 기업투자와 CEO들의 자신감

작년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래 기업들의 고정투자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고 올해 3분기에는 1.3%까지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G2 국가가 단순 무역전쟁이 아닌 패권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을 중심으로한 서플라이 체인을 무너뜨리고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수가 없죠.

출처: Marketwatch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재선을 하기위해 중국과 파괴적인 무역전쟁보다 일단 일부분을 봉합하는 수준의 이른바 Phase 1 합의를 선보였습니다.

미국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중국내부의 구조적 문제는 전혀 건드리지 못한채 미국 농산품을 더 구입하게 하고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는 합의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지세력인 미국 농부들을 살리고 내년 대선까지 미국 경제를 중국과의 무역전쟁이라는 전장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당장 미국 주식시장은 이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며 세계에서 가장 불리쉬한 자산시장의 모습을 과시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를 자축하고 있죠.

하지만 CEO들은 생각이 다른듯 보입니다.

여전히 그들은 향후 미국과 중국이 패권전쟁을 이어갈것으로 보고있고 이 무역전쟁이 쉽게 끝나지 못할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출처: Marketwatch

12개월을 선행하는 CEO Confidence Index는 이미 30을 가르킬정도로 하락하고 있고 제조업과는 다르게 여전한 확장추세를 보이는 ISM 비제조업지표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ISM비제조업 지표가 그동안 CEO들의 센티먼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동조화를 보였다는 점은 향후 그 하락세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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